알 감시 방생하다.
2019. 5. 11. 토. 말금
새벽2시반에 유서방을 태우고 고성으로 출발햇다.
며칠전 예약을 하려니 모두 예약이 완료되고
인낚 이곳 저곳을 기웃거리는 중
요행이 2인승 1대가 비었다는 업주 댓글이 달리자 마자 바로 예약을 했다.
고성밭 나무에 진딧물등 병해충을 방제하러 가는김에 고성내만 짬낚을 하기로 하고
유서방을 태우고 갔다.
5시반에 출항하는데 선외기 운전 경험이 1번뿐이고 유서방은 무경험이라
은근 걱정이 되지만 조작법을 잘 새겨 듣고 출발한다.
한참을 달려 양식장 포인트에 들어가 배를 묶고
낙수 시작.
조금 룰떄등을 감안 하여 난 B막대찌 채비, 목줄2호줄 2미터,3호바늘, 백크릴미끼
유사방은 08막대찌 채비, 목줄1.75호2미터로 내렸다.
낙수 시작한지 얼나지나지 않아 유서방 낙수대가 휘더니 뜰채에 담아보니 5짜 농어다.
오늘 뭐 좀되려나 하고 밑밥 마니 투하해본다.
잠시후 유서방 찌가 꼼짝을 하지 않아 슬 당기니 덜컹 물어 재낀다.
들채에 들어온 녀석은 35센티급 감섬돔이다.
난 한번의 입질을 받았으니 챔질이 너무 빨랐던지 헛 챔질이 되고 말았고
이후 둘다 별 입질이 없어 11시경 철수 하였다.
선착장에 나와 감섬돔은 방생을 하기로 했다.
사실 오기전부터 만약 잡히면 방생해야지 하고 맘먹고
있었고 유서방도 방생하자는데 흔쾌히 동의 하였다.
낼은 부처님 오신 날이기도 하고
알밴 감성돔은 잡지않아야 마땅한짓 이지만
밭에 나무 방제하는 시간이 짧아 짬낙을 선택했는데
잡은것은 방생 해야 도리 인것 같다.
내게 안잡힌것에 감사해야 하나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