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식구들/나와 식구들
포천 처형댁 방문
山翁(산옹)
2024. 4. 21. 17:16
2024. 4.19(금) ~ 4.21(일), 말금, 보슬비
당초 담주에 가기로 햇는데 영천처형댁 포도밭 일이 바빠서 한주 잎당겨
가게되었고
울산 형님도 같이 가기로 했었는데
vip 영감님들과의 피할수 없는 약속이 생겨버려
천년지기 차로 우리둘과 영천형님내외 넷이 가게 되었다.
작년에도 방문하기로 했으나 어찌어찌 되어 못갔는데
올해는 꼭 방문하는것이 도리일것이다.
점심을 간단히 먹고 12시40분에 출발해서 영천IC 근처에서 기다리고 있던
내외분을 태우고 어렵지 않게 목적지에 도착했다.
대략5시간 정도 소요된 저녁 6시다되어 갈쯤 도착했고 충주근처에서 제법 밀렸다.
병호형님, 처형내외분, 둘째용현이 ,윤이사 까지 나와 있었다.
곧바로 시내에 예약해 노은 참치전문점으로 이동했고
그곳에는 막내 호돌이 내외가 아이둘을 데리고 와 반갑게 맞이한다.
큰 애기가 7살이라하니 결혼식때 보고 오늘보니 7년만에 보는 갑다.
비싼 참치코스 요리로 빵빵하니 배를 채우고 돌아와 첫날 마무리.
토요일 둘째날은 새벽부터 보슬비가 내린다,
난 고추이랑 삽질땜에 군데 군데 근육통이 있어 집에서 쉬고
병호형 가이드로 가까운 봉선사, 광릉숲으로 나들이를 나갔고
포천 처형내외는 멀리까지 가서 소고기를 70여만원 어치나 사가지고 와
용현이가 숯불을 피우고 하자 나들이 팀도 돌아와 회사 뒤편 텃밭겸 야외바베큐장에서
저녁 만찬이 시작되었고 첫째 선우도 왔다.
내 생전에 한우 최고급 부위를 두툼하게 썰어서 핏기가 있는 구이를 먹는게 처음이다.
참으로 부드럽고 역대 최고의 맛이다.
10명이서 70여만어치 한우를 부담업이 먹게 될줄이야 ~~
일단 회사규모(약1,400여평)를 둘러보고 댁에서 1박을 해 봤기에 부담은 마니 줄어 들었지만
그래도 예상밖이라 부담감을 완전히 떨치진 못했다.
어제 저녁 참치회만 해도 큰 대접을 받았는데 ~~~
병호형님은 몸 컨디션 조절을 이유로 금주에 음식을 가려 드셨고
그래서 인지 군살이라고는 없이 말라 보여 꾸역꾸역 먹는 내가 미안스러웠지만
술과 고기와 덕담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언제 또 이런 시간을 갖게 될지 ??
참석하지 못한 울산형님, 짱모님과 도 통화하고 모두들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숫한 역경을 이겨내고 오늘에 이른 처형이 내심 존경스럽다.
소고기를 잔뜩 먹었어도 편안히 자고
오늘 아침도 크게 한 그릇 먹고 8시 반에 감사함을 뒤로하고 출발하여
영천에서 낙지뽁음으로 점심을 사신 내외분을 내려 드리고
집에 무사히 도착했다.
2박3일
정성이 가득한 대접을 해 준신 포천 처형내외분 참으로 감사드리며
사업 날로 번창하길 기원합니다.
무사안전운행 보상으로 천년지기가 십마넌을 도착하자 마자 준다 ㅎㅎ ㅎㅎ ㅎㅎ
이또한 매우 감사한 일이로다 ㅎㅎ ㅎㅎ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