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낙수/낚시

욕지도 야영

山翁(산옹) 2023. 10. 31. 16:26

2023.10.29 (일)~ 30(월), 말금

뺀찌 낙수를 하려고 11시에 야영들어가는 하누리에 승선했고

1빠따로 초도에 내리란다.

수심 8 ~ 9미터 주고 낙수를 하라면서 전유동해보고 잡어 땜시 안되면

고부력 반유동 하란다.

내심  그럴생각이었는디 ㅎㅎㅎ

들물보다 날물이 잘 되는 자리란다.

잠자리 부터 돌아보니 바닥이 하루밤 정도는 견딜만 하겠다 . 

충무김밥과 소주로 점심부터 해결하고

1.25대 50대, 3000번릴, 원줄3.5호, 목줄2.5호2미터, 감성돔2호바늘,

잡어 감안 3비 전유동 으로 시작해본다.

밑밥을 한 주걱 발밑에 줘보니 독가시치 치어가 어마어마 하다.

독가시치 치어들이 전 바다를  점령해 버린것 같다,

조류도 없다.

애로가 많겠다 싶으면서 혼무시 1통으론 미끼가 택도 없겠는데 ㅋㅋㅋㅋ

직벽 안쪽으로 채비를 넣어 보지만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미끼.

멀리쳐도 발앞에도  1통(100그램) 15,000원이나 하는 혼무시가 견디질 못한다.

수직으로 내려 꽂히는 입질.

흐흐 ~~~드뎌 올라오는 구만

30급의 씨알 좋은 짼찌다.

 잠시후 같은 위치 같은 입질 챔질

같은 싸이즈 뺀찌,  

이후는 입질이 끊어 져 채비를 반유동으로 바꾸어 보지만 더이상 뺀찌는 와 주질않는다.

어둡기 전에 텐트치고 된장찌게를 끌이고 밥을 해서 저녁도 아주 마시께 먹는다.

반주도 마시며 저물어 가는 가을 바다를  즐긴다.

밤9시40분경 만조라 전자찌 채비에 크릴을 미끼로 해서 

밤 낙수를 해본다.

모기와의 전쟁이 시작된다.

수심14미터 수심에서 강한 입질이 들어와 직감으로 참돔이다 싶어 오려보니 4짜 참돔이다. 

밤에 좀 되려나 기대를 안고 낙수 자리가  높고 달이 밝아 앉아서  편안하게 낙수를 즐긴다.

이번에는 3짜 상사리. 

또 상사리

기포기를 틀어 노은 살림통 물도 갈아주고 ~~

천년지기가 소주 안주로 해준 닭 똥집볶음으로 소주도 한잔하고 

여유 롭고 편안하고 즐기는  낙수다.

왕 뽈락 1마까지 잡고나서는

발 밑에 채비를 던지니 반찬 할만한 씨알의 전갱이가 올라오기에 10마리만 잡아 노코

시간이 어느듯 11시라 열라면을 끌여 야식을 먹는데 깊은 잠을 위해

소주도 곁들였다.

새벽5시에  일어나 뜨거운 커피를 한잔하면서 새벽 밥을 먹고

밑밥도 새로 말고   채비도 다시하면서 전투력을 불 태운다.

아침 잡어피기전 뭔가 터질거라는 기쁜 상상을 하면서 ㅎㅎㅎ

그러나 무참히 아침에 뺀찌 1마리로 끝이다

으아 ~~

넘 하네 ~

비싼 혼무시(2통30,000원) 값도 못하고 ~~

13시 철수때 임박해서 조류 소통이 활발해 진다.

발 밑으로 들어 오는  저 조류에  될낀데 ~~~

어제, 오늘  조류가 없다가 철수 하는데 물이 돈다.

못 잡아도 즐겁고 행복했다.

5마넌 찬조 해준 천년지기에게도 감사하고 ^^^^

천년지기와 오랫만에 뺀찌회를 먹겠구나

안전하게 어서 가자 집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