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낙수/낚시

아들과 함께 ,가두리

山翁(산옹) 2023. 10. 4. 16:33

2023. 10.  1. 일. 말금(이틀전이 추석)

아들 손이 황금손이기를 기대하며 젓가락 뽑기결과는 22번.

약 40팀중 22번이라 쎄하다 ~~~

A탕을 포기하고  B탕 1, 2번 자리를 선택했다.

코너에다가 지난번 래운 친구와 왔을때 눈여겨 보니 이자리가 조황이 괜찬았었다.

알수는 없지만 내심 기대를 한다.

지우개로  정확히 수심을 체크한후 코너 쪽에 아들이 난 낙수대 길이  약 3.5미터 전방으로 6미터

미끼는 대하에 청개비 1마리씩 끼워서 하는데

전갱이 치어들이 들어와 청배비를 물고 뜯고 날리다. 헛챔질이 될수 밖에 없다.

오늘은 좀 잡아야 된다.

서울 동생 내외가 내려와 저녁에 가족 식사를  하기로 하고 회와 매운탕을 준비하기로 해놨기 때문ㅁ이다.

오전 방류에 아들이 참돔3마리를 잡아들이고 난 6kg급 참민어1마리, 참돔1마리, 홍돔1마리, 병어2마리로

기대 이상의 조과를 올렸고

2시되서  회 해도되겠다고 천년지기에게 연락.

못 잡으면 외식해야 하니 2시에 연락해 주기로 했기 때문이다.

참민어는 첨 잡아보는데 힘이 장사중에 장사다.

홍돔 역시 천하장사, 힘하면 병어 아니던가 

고급어종에 힘 좋은 놈들을 잡으니 아니즐거울수가 있으랴

오후 방류 타임에 아들 참돔1수, 내가 병어 3수로 총12수를 올리고 낙수대를 접었다.

아들이 낙수비를 낸것도 그렇지만 고기 피빼고 비늘치고 내장꺼낸후 세척하는것  만이라도 해주니 엄청 수월하다.

병어5마리, 홍돔1마리, 참돔2마리를  포떠서 냉장고에 너어 숙성되도록 하고

아들과 목욕탕가서 씻고와 생선포와 천년지기가 준비해놓은 상추를 비롯한 회와 매운탕을  먹을수 있는 재료들을

챙겨서 마님댁으로 이동.

친구들과 캠핑간 딸을 제외한 8명이 둘러앉아 모두들  회를 실컷먹고

서울 동생이 육회 비빔밥을 준비했기에 매운탕과 함께 배 터지게 먹었다.

정담을 나누고 웃고 떠들고  ㅎㅎㅎ

쑥스럽다고 예길 안 했다는데 서울 정서방이 회사의 임원이 된지가1년 가까이 되 간단다.

이런 경사를 말을 안하고 있으니~~~

오늘에서야 몇 번의 축하 박수가 쏟아져 나왔다.

오늘 같이 좋은 일들이 자주 있고 자주 만나기를 기원해 본다.

아들, 천년지기, 모두 수고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