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물재배/마늘

마늘 자리 초벌갈이

山翁(산옹) 2020. 9. 23. 14:07

2020. 9. 23. 수. 흐림

김장 배추가 하도 크질 않아 답답해서 물을 줘본다.

경작되지 않은 생땅과 다를바없는 곳에 그것도 밭 가장자리라서

거름도 비료도 제대로 뿌려지지 않은 모양이다.

하는수 없고 최선을 다해서 잘 키워 보는수밖에 ..

배추 , 무시 물주고

고추 피복 비닐을 걷고 고토 석회를 슬슬 뿌려주었다.

드뎌 관리기가 출동활 차례다.

기름 밸브 열고 코크 당겨서 시동을 걸어보는데 안 걸린다.

몇 번을 해도 안되는데  ...

가만 생각해보니 

ㅋㅋ 시동스위치를 on으로 안 해노은 것이네

그럼 그렇지

이번이 관리기 두번째 운전이다.

조심스럽게 고추 이랑에 들어서서 전진, 후진, 전진, 후진  ~~

높던 고추 이랑을 평이랑으로 만들어 노코 작업을 마무리 한다.

햐 ~~~

이겋 삽으로 했다면 허리, 다리, 어깨, 팔 아파하면서 3 ~ 4시간을 매달려야

했을터인데  겨우 30여분만에 해결해 버린다.

농사는 과학이야   ~~~